안국역 근처 항상 공사 중으로 펜스가 쳐져 있었던 곳이 있었는데 바로 그곳이 오픈되었다. 이곳이 이렇게 넓은 곳인지는 미처 몰랐다. 서울 한복판 노른자 땅을 이렇게 시민들에게 돌려주다니 참 좋다. 언제까지 이렇게 공개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빌딩과 건물 등이 빽빽이 둘러싸고 있는 곳에 탁 트인 넓은 공간이 생기니 뭔가 후련한 기분이 든다. 열린송현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다.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다. 안내판을 대충 보니 일제강점기 때부터 일제가 사용했던 땅이기도 하고 근현대부터는 미국 대사관을 위한 숙소로 사용된 땅이라고 한다. 이렇게 좋은 위치에 있는 넓은 땅을 여러 이유로 우리가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이렇게 공원처럼 오픈되긴 했지만 아직 완전히 확정되어 완성된 모습이 아닌것 ..
남산 백범광장에서 바라보는 남산타워는 또 다른 풍광을 제공한다. 가을이라 예쁘게 물든 단풍과 함께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남산 백범광장은 회현역 방면에서 올라오면 된다. 회현역 4번 출구 또는 3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올라오면 바로 백범광장에 도착한다. 백범광장으로 향하는 우측에는 성곽이 둘러싸여 있다. 남산 성곽길이라고도 한다. 회현역 부근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백범광장으로 향했다. 백범광장을 통과하여 더 올라가면 남산타워가 있는 남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남산 정상으로 향하기 전 백범광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남산정상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온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다. 하산길에 롯데타워가 보이는 장소가 있었다. 저 멀리 롯데월드타워와 한강이 보인다. 200mm 망원 줌렌즈로..
창경궁에 단풍이 한창이다. 역시 단풍은 고궁의 단풍이 최고인 것 같다. 고즈넉한 고궁의 분위기와 단풍이 참 잘 어울린다. 오전부터 관광버스를 타고온 많은 관광객들이 단풍놀이를 하려고 입장한다. 붉은색의 단풍과 녹색의 잎들이 대조되어 더욱 예쁘다. 연못에 비친 곱게 물든 나뭇잎들... 요즘 같은 단풍철에 화창한 가을 날씨와 알록달록 물든 단풍나무를 감상하기에 창경궁만큼 좋은 곳도 없을 것 같다. 창경궁은 창덕궁과도 이어져 있어 창덕궁으로 입장 후 비원의 단풍도 감상할 수 있다. 창덕궁 비원 또는 후궁은 정해진 시간에 가이드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비원 입장권을 파는 매표소에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날씨 좋은 가을인 데다가 단풍까지 아름답게 물들어 있어 사람들로 붐비는 모양이다. 창덕궁..
요즘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강의와 책 읽어주는 어플, 유튜브 등을 많이 듣고 있다. 근데 다른 일을 하면서 pc스피커를 통해 인강이나 책 리딩 등을 듣다 보면 주변 소음으로 무슨 소리인지 잘 들리지 않을 때가 많았다. 약간 불편하긴 했지만 당장 급한 일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으려고 하지는 않았다. 어떻게 하면 다른 소일거리를 하면서 시간을 아껴 좋은 강의나 책을 들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문득 무선 헤드셋을 사용하면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선 이어폰이나 무선 헤드셋은 산책로에서나 지하철, 버스 등에서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온 터였다. 항상 유선 이어폰만 사용해오다가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한다는 생각을 하니 무척 기대되었다. 선이 없는 것이 얼마나 편안함을 줄지 궁금..
예전 성내동에서 잠시 거주할 때 자주 왔었던 석촌호수! 한참 만에 다시 와봤다. 많이 변했다. 제일 큰 변화는 뭐니뭐니해도 우뚝 솟아있는 롯데타워일 것이다. 석촌호수 자체는 크게 변한게 없는것 같은데 주변 환경이 많이 변한것 같다. 더 발전했다. 그 발전에는 롯데타워가 크게 한몫한 것 같다. 가을로 완연히 접어들었다. 날이 많이 쌀쌀해졌다. 옷장에서 꺼내 입은 두툼한 재킷의 옷깃을 여미게 된다. 서울 가볼 만한 곳 사진 찍기 좋은 곳 데이트 코스 석촌 호수 러버덕이 설치되어 많은 사람들이 러버덕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을 찍어주는 알바생들도 있어서 나도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할 수 있었다. 러버덕 외에도 실제 오리와 거위들도 볼 수 있었다. 석촌호수에는 철새들이 떼를 지어 ..
공항철도를 타고 계양역에서 내려 인천 1호선으로 갈아타고나서 종점역 가까이 센트럴파크역에서 내리면 된다.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높은 빌딩들의 모습에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 온 것 같았다. 사진 찍을 곳이 많아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 물과 인공구조물의 조화가 멋지게 느껴진다! 센트럴파크 안으로 들어가니 크지도 작지도 않은 인공호수가 나타난다. 잘 계획된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공호수에서는 연인이나 가족이 보트놀이를 즐기고 있다. 나도 보트를 타볼까 하다가 가격이 저렴한 것 같지는 않아서 타지 않기로 했다. 조금 더 저렴하게 탈 수 있는 큰 보트가 있어 저녁때 그 보트를 타기로 한다. 날씨도 좋아서 즐겁게 공원을 산책할 수 있었다. 밤에 와서 사진을 찍으면 높은 빌딩들의 불빛으로 멋진 야경사진을 얻을..
모처럼 맞는 휴일! 기분전환 겸 스카이라운지 바에서 칵테일을 마셨다. 송도 센트럴파크 근처 눈에 띄는 고층빌딩이 있는데 그 빌딩 65층에 있는 칵테일 바다. 이곳은 식사가 가능한 레스토랑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 송도 센트럴파크 우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파노라믹 65 가볼 만한 곳 높은 곳에서 멋진 전망을 내려다보며 잠시 럭셔리한 삶을 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양주 마시기에도 좋아 보인다. 경제적 여유만 있다면 말이다. 1년 회원제로 가입하면 양주를 킵해놓고 언제든 와서 마실 수 있는 메뉴도 있다. 가격은 아마도 150만 원에서부터 시작했던 것 같다. 칵테일 가격은 3만원인데 이 정도 분위기와 전망이면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다. 지인과 함께 저녁을 먹고 와서 멋진 야경을 ..
한화에서 주최하는 서울 불꽃 축제가 3년 만에 열렸다. 뉴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몰릴 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뉴스에서 보니 아침부터 와서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저기 가면 터져 죽겠구나 하는 생각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불꽃놀이 사진을 너무 찍고 싶어 축제 시작 시간 한 시간을 남겨놓고 출발하게 되었다. 불꽃놀이 관람 포인트인 한화빌딩 근처나 이촌지구는 많은 인파가 몰릴것으로 예상되어 포기하고 집 근처에 있는 한강 나들목을 통해 근처라도 가보자 하고 생각하며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역시나 이미 한강 산책로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불꽃놀이를 조금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하고 있었다. 나도 사람들을 따라 이동했다. 축제장소에 가까워지자 점점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
아침에 일어나면 한식을 먹는 게 지겨울 때가 있다. 그렇다고 밖에 나가서 빵을 사 오기도 귀찮을 때, 미리 사놓은 핫케이크 가루를 꺼낸다. 핫케이크는 만드는 방법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법먹기 싫을 때 자주 만들어 먹는 편이다. 잘 구운 팬케이크에 꿀과 견과류나 건포도, 냉동 블루베리 또는 말린 라즈베리 등을 뿌려 먹으면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재료 핫케이크 가루 달걀 1개 우유 조금 코코넛 오일 핫케이크 가루 약 200g 정도에 우유 120ml 정도를 넣고 달걀을 넣은 후 잘 섞어준다. 살짝 걸쭉한 정도가 굽기에 적당하다. 버터보다 코코넛 오일이 더 맛있고 속도 편한것 같아서 주로 코코넛 오일로 팬케이크를 굽는다. 코코넛 오일이 뿌려진 후라이팬에 국자로 핫케이크 반죽을 동그랗게 뿌려준다. 이때 약..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경기도 파주 빵카페에 다녀왔다. 올해는 유난히 많은 비가 오는 것 같다. 그래도 쉬는 날이라 서울 근교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합정역에서 파주로 가는 2200번 버스를 타고 출발! 파주 방문은 오랜만이라 그동안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했다. 헤이리 마을에 도착하고 주변을 살펴보니 15여 년 전 보다 카페가 더 많아지고 예뻐진 것 같았다. 여기저기 카페를 둘러보다 선택한 카페는 바로 르시랑스 카페다. 빵도 많이 진열해 놓은 걸 보니 빵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카페인 것 같다. 도착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 빵과 아이스아메리카노부터 주문한다. 먹음직스러운 빵이 많아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빵들!!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목을 축이고 한입 베어 무니 이제야 배고픔..
지하철 1호선 3번 출구로 나오면 종묘가 나온다. 종묘 정문 쪽으로 가다가 좌측 담벼락을 따라 쭉 올라가면 기다란 길로 연결되는데 그 길이 바로 서순라길이다. 서순라길은 종묘를 지키는 오늘날로 치면 보안원이 순찰하던 길이라고 한다. 종묘를 순찰하는 서쪽길이라는 의미로 서순라길이고 불렀다고 한다. 요즘 이 길은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 또는 모임 장소로 변모하고 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각종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들어서 있다. 연인과 함께 창덕궁으로 이어지는 율곡로까지 걷기 데이트하기에 좋은 곳이다. 고즈넉한 느낌을 주는 이 길은 아주 번화하지는 않기 때문에 조용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연인들에게 추천할만하다. 창덕궁 쪽으로 향하다 보니 좌측 편에 바bar처럼 보이는 술집이 있는데 그곳의 사장은 외국인처럼 ..
홍대입구역에서 공항철도를 타면 마곡나루역에 좀 더 빨리 도착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거의 직행으로 여러 역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더 빨리 도착하는 것 같다. 마곡나루역 3번이나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서울식물원 가는 길로 이어진다. 지하철 입구를 나오면 LG아트센터가 보이는데 그곳을 지나 쭉 직진하면 된다. 역 주변은 신도시라 그런지 새로 지은 것 같은 빌딩도 많고 약간 황량한 느낌인데 스테프핫도그 가게가 보여 배고플 때 음료와 함께 배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아 반가웠다. 식물원 가는 길에는 호수와 산책로가 있어 또 다른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한다. 신도시라 그런지 주변에는 새로 지은 것 같은 건물들이 우뚝 솟아있다. 그리고 한창 건설 중인 곳도 많다. 식물원 입구에 도착하니 입장료를 구매하는 창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