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린치는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11세 때부터 학비를 벌기 위해 골프장 캐디로 일하며 골프장 손님들의 주식 이야기를 귀동냥하면서 주식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갔다. 린치가 펀드매니저를 맡은 13년간 마젤란 펀드의 연평균 투자수익률은 29.2%에 달했다. 첫해에 1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마지막 해에는 27만 달러로 늘었을 것이란 계산이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장수익률을 능가한 경우는 월가에 린치와 워런 버핏을 제외하면 없다고 한다. 한창 전성기인 47세에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 돌연 은퇴를 선언, 전설로 떠난 월가의 영웅이 되었다. 존 로스차일드는 피터 린치와《월가의 영웅》을 공동 집필한 저자이다. 대표작으로 《바보와 그의 돈 그리고 갈 때까지 가다A fool and hismoney and..
21일 미연준에서 예상대로 0.75% 금리를 인상했다. 이것은 앞으로의 경로가 험로가 될 것이라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올해와 내년 연말에 어느 정도까지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는 가늠자를 상당히 올려놓은 조치라고 볼 수 있다. 매분기 말에는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표가 공개되는데 올해 6월의 전망에서는 올해 연말에 금리가 3.4%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연준 FED이 높아봐야 4% 수준까지 바라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어제 나온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올해 연말 예상치는 4.4%가 되었고 내년에는 이 수치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것은 6월 전망에서 중간값 기준으로 봐도 1%나 상회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앞으로도 ..
투자하기 좋은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자산시장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힘들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싸냐 비싸냐를 판단하는 능력이다.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투자시기에 적합하지 않은 때가 대체적으로 싸다. 반대로 투자자들이 지금은 돈 벌 기회라고 생각할 때는 이미 가격은 오를 때로 올라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은 투자하기보다는 지켜봐야 할 시기라고 이야기할 때가 지나고 나면 자산의 가치가 가장 쌀 때라 좋은 투자시기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코노미스트 리치고 인베스트먼트 대표인 홍춘욱 박사는 올해 안으로는 주식시장의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왜냐하면 경기가 나빠지고 있고 특히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도체 가격의 하락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이라든가 각종 전자..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평가가 필리핀보다 낮다는 기사가 나왔다. '싸구려 취급받는 한국 주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10년간 45개국의 3만 2428개 기업을 조사했더니 순자산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한국이 1.163배 정도가 된다고 한다. 거의 자산가치와 맞먹는 수준이다. 즉 45개국 중 한국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41위에 랭크되었다. 거의 꼴찌 수준인 것이다. 한국 아래에 어떤 국가가 있는지 살펴보면 그리스, 폴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같은 국가들이다. 순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는 덴마크인데, 덴마크는 3.3배 정도다. 그 외 미국은 3.1배이고 중국은 2.2배 정도다. 심지어 중국이 한국보다 2배 정도 높은 수준인 것이다. 수치상 봤을 때, 확실히 한국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주식시장이 저평가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