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진 찍기 좋은 곳 / 안산 봉수대 산책
- 여행
- 2022. 4. 17.
서울 사진 찍기 좋은 곳
안산 봉수대
요즘 너무 운동을 안 하는 것 같아 집 근처 안산 봉수대에 올라가기로 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낮에는 덥다고 느껴질 정도다. 그렇다고 옷을 너무 가볍게 입으면 밤에 추위에 떨기 쉽다. 요 근래 일교차가 아주 심하다. 산에 올라갈 때는 너무 더워 재킷을 벗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해 떨어질 때를 대비해서 잘 챙겨서 올라간다. 안산은 크게 높지 않은 산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는 산인 것 같다.
이제 오르막이 시작된다. 아무리 작은 산이지만 오르막을 올라갈 때 힘든건 똑같은 것 같다. 오랜만에 등줄기로 땀이 흐른다.
봄꽃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금새 다 피고 졌나 보다. 조금 올라가니 길가에 노란 꽃이 피어있어 카메라에 담아 본다.
우연히 함께 올라가게된 커플이 나와 올라가는 속도가 비슷하다. 가다 쉬었다를 반복하며 거의 일행처럼 함께 올라가게 되었다.
정산에 다다르기 전에 만나게 되는 정자가 나타났다. 이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된다. 숨을 헐떡이며 다시 올라간다.
오르막길이 더 가팔라지고 있다.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신호다.
안산 정상인 봉수대에 도착하기 직전 예쁜 꽃나무가 눈에 띈다. 분홍색 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드디어 봉수대에 도착!! 안산은 크게 무리하지 않고 산 정상에 오를 수 있어서 참 좋다.
정상에 도착한 사람들이 모두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연신 사진을 찍는다. 나도 산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서울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희뿌연 연무가 끼여 멀리까지 시계가 뚜렷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근사하다. 미세먼지가 심하지는 않은 날씨 같다.
일몰시간이 다가오자 하얀 보름달이 희미하게 떠오른다.
63빌딩에 태양빛이 반사되는 모습이 재미있다.
일몰이 시작되자 달의 모습이 점점 더 또렷해진다.
휘영청 밝게 뜬 보름달이 봄날의 밤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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