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 볼만한 곳 서촌 카페골목 세종마을거리

서울 가 볼만한 곳 서촌
카페골목


경복궁역에서 서촌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바로 세종마을 거리라는 먹자골목이 나온다. 20여 년 전 내가 이 동네에 살 때는 저렴한 술집 한 두 개가 있던 그저 평범한 골목이었는데 이렇게 번화한 곳으로 변했다. 사실 이렇게 변한지는 꽤 되었지만 새삼스럽게 다시 얘기해본다.


이 골목은 밤이 되면 불야성을 이룬다. 세상은 그대로 남아있지 않고 계속 변하는것 같다. 이 동네에 살던 때만 해도 이 골목이 이렇게 변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 않은가. ^^


아주 오래된 유명한 맛집으로 알고 있는 삼계탕집이다. 여름이 되면 가끔 이 집에 가서 삼계탕을 먹곤 한다. 비록 한 시간 정도 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말이다. 이 동네에 처음 왔었던 때부터 서있었던 우리은행 건물!


골목 안으로 들어가니 새로 생긴 가게들이 많다. 카페와 음식점들이 많이 생겼다. 맛집인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집도 있다.


들어가서 음식 맛을 보고 싶은 가게들이 많이 보인다. 새로 생긴 가게들도 많지만 옛날부터 있던 변치 않는 가게들도 눈에 띈다.


이 중국집도 예전부터 있었던 오래된 집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오래된 집인지도 모른다.

 

 

 


좁은 골목안으로 들어가 보니 조그마한 독립서점이 있다.

 

 

 

왠지 낮술이 댕기는 집이다. 아직 날이 밝은데 사람들이 많다.

 


인왕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로 이어지는 길이다.


인왕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커피숍, 각종 식당, 디저트 가게, 타코 가게, 채식 레스토랑 등등 가게들이 아주 많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보다 더 많아진 것 같다.

왠지 딸기케익이 맛있을것 같은 집이다.

 

인왕산으로 가는 길 끝자락까지 가면 마을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이곳도 참 많이 변했다. 더 깨끗해지고 밝아졌다.



 

끌리는 가게에 들어가 아이스크림을 얹은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하고 잠시 쉬기로 한다. 아이스크림을 전문으로 파는 곳 같은데 크림수프, 감바스, 소시지, 맥주 등등 다른 메뉴들도 많다.

 

 

생각보다 음식의 비주얼이 괜찮다. 비주얼이 괜찮으니 음식도 먹음직스럽다. 아이스크림을 얹은 프렌치토스트가 너무 예뻐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다. 색보정을 하여 그럴싸하게 만들어 보았다.

 

 

가게 인테리어도 여기저기 재미있는 면이 있다. 그리고 옆자리 손님들이 그러는데 이 가게가 아이스크림 맛집이라고 한다. 설탕을 사용하지 않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라고 한다. 우연히 들어온 집이 맛집이라니~

 

 

여러 종류의 음식점들과 술집, 예쁜 카페들로 채워지고 있는 서촌! 누구나 한 번쯤은 방문해 볼만한 곳인 것 같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샌드위치를 하나 사서 저녁을 해결한다. 아마 이름이 소고기 샌드위치 였었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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