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서울사진 찍기 좋은 곳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가족공원

비가 오고 날씨가 쌀쌀해졌다. 그래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진 찍을 만한 곳을 발견하여 가보기로 한다. 바로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 가족공원이다. 용산 가족공원은 국립중앙박물관 바로 옆에 붙어있다. 효창공원역에서 400번 버스로 갈아타고 용산역을 지나 15분 정도 가니 국립중앙박물관이 나온다.

 

날이 흐리고 쌀쌀해서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다. 국립중앙박물관 앞 연못이 새삼 고즈넉하다.

박물관 앞마당에 돌로 된 오래되어 보이는 석탑들이 서 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몇 명 지나간다. 아마도 관광객들이겠지!

박물관 앞마당은 예쁘게 잘 꾸며 놓았다. 아쉽게도 오후 늦게 도착해서 박물관 안을 관람해 보지는 못했다.

 

 

 

박물관과 용산가족공원을 이어주는 산책로

 

용산가족공원으로 가면 조그만 연못과 작은 숲, 잔디밭 등을 맞이할 수 있다. 궂은 날씨라 사람들이 없어 조용하다.

 

산책하기에 무척 좋은 곳이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면 매일 나와서 산책할 것 같다. 오늘은 시간이 많지 않아 많이 둘러보지는 못했는데 다음에 좀 더 일찍 와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싶다. 

 

해가 지고 산책로에 조명이 들어온다. 또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뽀샤시한 분위기랄까!! 카메라에 그 장면을 담아본다. 

 

 

장노출로 셔터스피드를 10초에서 20초 정도 설정하고 조리개를 많이 조여서 찍어보았다. 빛 갈라짐을 연출해 보고 싶어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안된다. 

 

장노출로 찍은 야경사진

 

날이 점점 더 어두어지고 날씨도 더 쌀쌀해진다. 낮에 비가 와서 그런지 하루 종일 흐리고 서늘하다. 사진을 찍느라 야외에 오래 서 있었더니 점점 더 추워진다. 따뜻한 방안이 그립다. ㅜㅜ

 

 

밤이 되니 조명이 들어오면서 국립중앙박물관 건물이 더 예뻐진다. 좋은 전시회가 생기면 다음에 다시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