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 외식 그리고 카페 방문까지/연남동 프롬딥그린 카페와 퓨전볶음밥 전문점 소풍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외식을 하려고 외출을 했어요. 자주 다니던 구름다리에 꽃들이 장식되어 있어 너무 예쁘더라구요. 아마도 나팔꽃 같은데 빨강과 연보라가 잘 어우러져 예쁘게 피었죠!

 

아직 약간 덥긴 하지만 하늘도 맑고 바람이 많이 선선해져서 한결 상쾌하게 다닐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점심을 대충 토스트로 때워서 밥을 먹고 싶은 마음에 볶음밥을 잘하는 퓨전볶음밥전문점 소풍 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기로 하고 그곳으로 고고~

 

 

 

 

오므라이스와 돼지고기 김치볶음밥을 시켜서 지인과 함께 나누어 먹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먹는 외식이라 무얼 먹어도 맛있을것 같은 마음이었어요. 이곳 음식은 맛이 괜찮은 편이라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떡볶이가 좋았어요.

 

요 근래 계속 집에서 해먹거나 배달시켜서 먹다가 외식으로 남이 해주는 밥을 먹으니 더욱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김치볶음밥 맛도 괜찮았습니다. 간단히 식사하고 싶을 때 가끔 오는 집이죠.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라 손님들이 많지 않아 더욱 좋았어요.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와 차 한잔을 즐기기 위해 간 연남동 프롬딥그린 카페!

테이블이 하나인 조그마한 카페였는데 커피와 초콜릿 마들렌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지인이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처음으로 가 본 카페였는데 초이스 성공!! 근처에 오면 종종 들르게 될 것 같아요.^^

 

디저트가 아주 맛있는 집인것 같아요. 가끔 손님이 와서 디저트만 사가더군요. 4차 대유행으로 한 동안 카페에도 가지 않았었는데 오랜만에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주문한 아이스 밀크티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괜찮았어요.

저는 특히 초콜릿 마들렌이 맛있었어요. 초콜릿 마들렌을 먹으며 밀크티를 즐기니 한동안 느끼지 못했던 여유로움이 느껴졌습니다.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니 시간가는 줄도 몰랐네요. 배가 불러 걷기운동이 필요할 것 같아 근처 산책로로 갔어요.

 

금요일이라 그런지 산책로에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네요. 오랜만에 즐거운 외식이었습니다.

그럼 모두들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