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외식을 하려고 외출을 했어요. 자주 다니던 구름다리에 꽃들이 장식되어 있어 너무 예쁘더라구요. 아마도 나팔꽃 같은데 빨강과 연보라가 잘 어우러져 예쁘게 피었죠! 아직 약간 덥긴 하지만 하늘도 맑고 바람이 많이 선선해져서 한결 상쾌하게 다닐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점심을 대충 토스트로 때워서 밥을 먹고 싶은 마음에 볶음밥을 잘하는 퓨전볶음밥전문점 소풍 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기로 하고 그곳으로 고고~ 오므라이스와 돼지고기 김치볶음밥을 시켜서 지인과 함께 나누어 먹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먹는 외식이라 무얼 먹어도 맛있을것 같은 마음이었어요. 이곳 음식은 맛이 괜찮은 편이라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떡볶이가 좋았어요. 요 근래 계속 집에서 해먹거나 배달시켜서 먹다가 외식으로 남이..
가볍게 집근처 산책로에서 걷기운동 후 맛있어 보이는 샌드위치 가게에 들렀어요. 토마토 스튜도 함께 주문했는데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음식이 나왔어요. 두툼한 베이글에 고기가 가득 들어있네요. 채소도 듬뿍. 따뜻한 토마토 스튜도 너무 좋았습니다. 경의선이 산책로로 바뀌면서 산책로 주변에 예쁜 카페와 맛집들이 많이 생겼어요. 5~6년 전까지만 해도 으슥하고 음침한 분위기를 풍겨서 사람도 별로 다니지 않는 곳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밤에는 더 어두워지는 곳이었죠. 산책로가 생기면서 주변이 완전히 밝아지고 분위기도 생기있게 바뀌었어요. 세월이 지나면서 참 많은 것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브런치를 먹으면서 지인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2차로는 카페에 들렀는데 카페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오랜만에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처음 가 보는 곳 바로 강릉이다. 옛날처럼 강릉에 가려면 청량리역으로 가야 하는 줄 알고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탔는데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기차였다. KTX가 보급되면서 이제는 서울역에서 바로 강릉으로 가나보다. 약 15년 전쯤에 정동진이나 동해 쪽으로 기차를 타고 가려면 항상 청량리로 갔었던 기억이 난다. 강릉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움직이려다 보니 정류소마다 있는 버스시간표를 찍어 놓게 된다. 강릉하면 유명한 장소. 바로 오죽헌에 왔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이다. 오죽헌 가는 길에 해바라기들이 활짝 피어 있다. 다음 간 곳은 강릉 카페거리다. 해변가에 있어 커피를 마시며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강릉바다의 색깔이 참 곱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익금이 발생할 ..
종로 3가 오징어튀김과 맥주 오랜만에 종로에 나와서 저녁을 먹었다. 저녁식사만으로는 약간 아쉬워 맥주 한 잔 더 하러 들른 곳. 예전에 왔을 때 오징어 튀김이 맛있어 보여 오늘 그 오징어튀김을 맛보기로 하였다. 미리 나온 맥주 맛이 시원하다. 기본적으로 생맥주 맛은 괜찮은 것 같다. 짜잔!! 노릇노릇 맛있게 튀겨진 오징어 튀김이다. 맛은 정통 오징어 튀김 맛!! 먹을수록 고소하고 맛있다. 맥주와도 잘 어울린다. 때로는 치킨보다 더 잘 어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왜 오징어 튀김에 맥주 파는 곳은 많지 않을까? 동네마다 있으면 더 자주 사 먹을 것 같다. 바로 옆에는 익선동 카페골목이 있다. 다음번에는 익선동 골목에 있는 예쁜 카페에 한번 가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