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아트센터 전시장 관람 웃음꽃 김호연 초대전

문화센터에서 오일파스텔 수업을 마치고 오랜만에 2층 전시실에 들러 본다.


김호연 작가의 ‘웃음꽃‘이라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그림들이 전시되고 있다.  

마치 타일로 작품을 만든 것 같은 질감에 “이건 어떻게 작업한 거지?”라는 궁금증이 올라왔다.

마침 작가님이 다른 방문객들에게 자신의 작업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엿들을 수 있었다.


아크릴물감을 쌓아 올려 그림에 볼륨감이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캔버스에 아크릴물감을 올리고 사포로 문지른 후 다시 물감을 올려 사포로 문지르는 작업을 만족할 때까지 반복했다고 한다.

작가의 노력과 인내가 많이 많이 들어간 작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작품들을 보면 나도 화실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더욱 전문적이 되고 내공이 쌓일수록 그림의 형태가 단순해지고 미니멀해지고 정교해지는 것 같다.

간만에 창작욕구를 자극받는 좋은 관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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