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PMS칼루어KALOUR 수채색연필 내돈내산 후기

저렴한 수채색연필을 발견했다. 독일제 등의 고가의 색연필은 선 듯 구입하기가 그랬는데 만 원대 또는 2만 원대 초반에 72색의 색연필을 구입할 수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구입하였다. 타이틀이 동아PMS라고 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국산 색연필인 줄 알았지만 구입해서 뒷면의 상품설명 부분을 살펴보니 메이드 인 차이나였다. 어릴 때 많이 사용했었던 동아연필이 색연필을 생산한 줄 알고 반가웠었는데 한국산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KALOUR라는 브랜드는 미국회사의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미국회사와 제휴에서 중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아닌가 싶다.

제품을 받아서 포장을 뜯어 색연필을 살펴보았다. 외관상으로는 고가의 색연필과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인다. 스케치북을 꺼내 샌드위치를 그려보았다. 수채색연필이라 물붓으로 수채화처럼 그릴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그냥 그려보기로 했다.

 

프리즈마 색연필과 비교해보니 발색력이 약간 부족한 감이 있지만 연습용으로 부담 없이 사용하기에는 손색이 없다. 쉽게 부러지지도 않고 색연필 똥도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내친김에 햄버거도 하나 그려보았다. 은은한 색감이 오히려 마음에 든다.

앞으로 색연필화를 그려보고 싶을 때 재료비 걱정 없이 마음껏 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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