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 만한 곳/사진 찍기 좋은 곳/안국역 열린송현

 

안국역 근처 항상 공사 중으로 펜스가 쳐져 있었던 곳이 있었는데 바로 그곳이 오픈되었다. 이곳이 이렇게 넓은 곳인지는 미처 몰랐다. 서울 한복판 노른자 땅을 이렇게 시민들에게 돌려주다니 참 좋다. 언제까지 이렇게 공개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빌딩과 건물 등이 빽빽이 둘러싸고 있는 곳에 탁 트인 넓은 공간이 생기니 뭔가 후련한 기분이 든다.

 

 

열린송현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다.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다. 안내판을 대충 보니 일제강점기 때부터 일제가 사용했던 땅이기도 하고 근현대부터는 미국 대사관을 위한 숙소로 사용된 땅이라고 한다. 이렇게 좋은 위치에 있는 넓은 땅을 여러 이유로 우리가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이렇게 공원처럼 오픈되긴 했지만 아직 완전히 확정되어 완성된 모습이 아닌것 같다. 앞으로 이곳이 어떻게 활용될지가 기대된다. 

 

 

 

넓은 부지에 꽃밭이 조성되어 있어 수많은 꽃을 볼 수 있다. 꽃밭을 배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는 곳이라 지내가던 시민들이 들러 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다. 

 

 

1997년 국방부로부터 이 땅을 매입한 삼성생명이 미술관을 지으려고 했으나 무산되었다고 한다. 추후 대한항공이 한옥호텔을 짓기 위해 2008년 매입했으나 고도제한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짓지 못했다. 서울시는 작년 12월 서울시, 대한항공, 한국토지주택공사 간 3자 매매교환방식으로 부지교환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이 장소를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 2만3000여점을 전시할 '이건희 기증관' 부지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2024년까지 이곳 부지를 임시개방하고, 다양한 시민참여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5년 '이건희 기증관'과 공원 조성사업을 함께 진행하여 2027년 개장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한다. 

 

새로 생긴 서울 사진 명소를 소개해 보았다. 한 번쯤 들러 볼만한 곳이다. 

 

LIST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