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타고 가볼만한 곳 사진 찍기 좋은 곳 야경사진 하늘 공원

하늘공원 억새풀

 

오랜만에 하늘공원에 방문했다. 추석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어느덧 선선한 가을바람이 느껴진다. 요즘 미세먼지도 많이 좋아져서 그런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아진 것 같다.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을 사진에 담고 싶어 버스를 타고 하늘공원으로 향했다.

 

하늘공원 맹꽁이 전동차

 

이번에는 맹꽁이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서 올라가 보기로 한다. 저번 방문 때는 맹꽁이 버스를 타고 편하게 올라갔었다.

 

하늘공원 표지판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지그재그로 된 나무계단이 나타났다. 

 

하늘공원 나무계단

 

나무계단을 중간 정도 올라가니 벌써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정상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카메라를 들어 올리게 만드는 풍경들이 나타난다. 저번 방문 때는 맹꽁이 전동차를 타고 가서 경험해 보지 못했었는데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풍경도 멋지다.

 

갤럭시 S20 울트라
소니 a6400 탐론 28-200mm

 

멀리 보이는 월드컵 경기장!

 

스마트폰 카메라와 DSLR 카메라로 번갈아 찍어 보았다. 두 사진이 살짝 분위기가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다. 

 

나무계단을 벗어나니 예쁜 산책로가 나온다.

 

하늘공원으로 향하는 산책로

 

날씨도 좋고 시야가 맑아 사진찍는 재미가 있는 날이다. 나무계단을 올라와서 가빠진 숨을 안정시키면서 가지고 온 생수 한 모금을 들이켠다. 요즘은 물을 자주 마셔 주는 게 건강에 좋을 것 같아 항상 생수를 챙겨 다니려고 한다. 

 

하늘 공원 정상에 올라서니 넓게 펼쳐진 억새풀밭과 각종 새소리에 자연속으로 깊이 들어온 것처럼 느껴진다. 

 

 

오후에는 아직 태양빛이 뜨겁고 강렬하다. 여기저기에 있는 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서쪽 하늘이 오렌지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오늘은 야경사진도 찍어보고 싶어 삼각대를 가지고 왔다. 완전히 해가 진후, 전망대에 가서 삼각대를 펼치고 장노출로 야경사진을 찍어 보았다. 마음에 쏙 드는 사진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몇 장 찍은 것 중 보정한 사진을 몇 장 올린다. 

 

서울야경

 

하늘 공원에서 나름대로 알차고 재미있는 출사를 경험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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